[뉴스초점] 어제 1,865명…추석 앞두고 수도권 확산세 지속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5명 발생해, 67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 방역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에는 어김없이 2천 명대로 치솟고 있는데요.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다음 주부터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이 일부 완화된 추석 특별방역 대책이 시행됩니다. 4단계 지역에서도 8명까지 가족 모임이 가능해지는 만큼 자칫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가 최근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병상 추가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수도권 유행이 지방으로 번질 것에 대비한 조치라고 볼 수 있겠죠?
무엇보다 이번 추석 연휴가 중요한 건 9월 한 달 동안 확진자 통제가 잘 이뤄져야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방역 정책 전환을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9월 한 달간 어느 정도의 확진자 규모여야 방역 정책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을까요?
정부는 재택치료도 확대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과 같은 확산세에서 이런 방역 체계 전환이 우려되는 점은 없으신지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먹는 치료제'입니다. 그런데 기대감도 나오는 반면, 정확한 효능이 제대로 파악 안 됐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오는데요. '먹는 치료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제없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접종하는 사례도 늘자 정부가 오접종 방지 시스템 전반을 손보기로 했는데요. 우선 백신이 소분돼 있는 상자 외부뿐 아니라 내부와 측면에도 유효기한 날짜가 적힌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해 혹시 모를 '실수'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책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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